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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Specialty Coffee Expo)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다

happyincome 2025. 3. 6. 18:50

2025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Specialty Coffee Expo)가 열린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박람회 중 하나로, 커피 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World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WCRC)이 처음으로 개최되며, 28개국의 대표 선수들이 로스팅 기술을 겨룬다.

이 외에도 커피 디자인 어워드(Coffee Design Awards)와 베스트 뉴 프로덕트 어워드(Best New Product Award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약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85개국에서 17,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초청 국가로 선정된 페루는 특별 전시와 문화 체험을 통해 자국의 커피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본 글에서는 2025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의 주요 행사, 참가 규모, 그리고 커피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본다.

서론

2025년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Specialty Coffee Expo)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커피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커피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World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WCRC)이 처음으로 북미에서 개최된다. WCRC는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로스터들이 출전해 최고의 로스팅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는 28개국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커피 디자인 어워드(Coffee Design Awards)와 베스트 뉴 프로덕트 어워드(Best New Product Awards) 같은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커피 디자인 어워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패키징, 카페 공간 디자인 등 커피와 관련된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며, 베스트 뉴 프로덕트 어워드는 커피 및 차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정하는 자리다. 커피 산업이 단순히 맛과 원두 품질만이 아니라, 디자인과 기술 혁신까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행사들이다.

올해 엑스포는 규모 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85개국에서 17,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커피 장비, 원두, 최신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의 ‘초청 국가(Portrait Country)’로 선정된 페루는 특별 전시와 문화 체험, 팝업 카페 등을 통해 자국의 커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

이처럼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커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커피 업계 종사자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으며, 커피 애호가들은 최신 트렌드를 경험하고 세계적인 로스터들의 로스팅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본 글에서는 이번 엑스포의 주요 행사와 의미, 참가 규모 및 업계에 미칠 영향을 정리해보려 한다.

본론

1)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WCRC)의 의미와 진행 방식

2025년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Specialty Coffee Expo)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이벤트 중 하나는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World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WCRC)이다. 이 대회는 2013년 프랑스 니스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세계 최고의 커피 로스터들이 모여 자신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데 있어 로스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회이기도 하다.

WCRC는 단순한 로스팅 대회가 아니다. 참가자들은 원두의 품질을 평가하고, 최적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설계한 뒤, 로스팅을 직접 수행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정밀한 기술력을 입증해야 한다. 평가 항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샘플 로스팅(Sample Roasting) – 참가자들은 미리 제공된 원두를 테스트 로스팅하며, 원두의 특징을 분석하고 로스팅 전략을 수립한다.
  2. 오픈 커핑(Open Cupping) – 로스팅된 커피를 심사위원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 방식으로 평가하며, 참가자의 목표와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확인한다.
  3. SCA 커피 가치 평가(SCA Coffee Value Assessment, CVA) –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SCA)가 개발한 평가 기준에 따라 참가자의 로스팅 정확성과 일관성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커피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과 함께,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정밀한 로스팅 기술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받는다. 단순히 좋은 원두를 로스팅하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맛을 끌어내는 로스팅 기법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번 WCRC에서 공식 로스터로 참여하는 업체는 스트롱홀드 테크놀로지(Stronghold Technology, Inc.)로, 대회 참가자들은 이 브랜드의 로스터를 사용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스트롱홀드는 한국의 로스팅 기기 제조업체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밀 로스팅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참가자들은 동일한 장비를 사용해야 하며, 이를 통해 각자의 로스팅 전략과 기술력만으로 승부를 가려야 한다.

2025년 WCRC의 우승자는 4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로스팅 프로세스, 컵 프로파일(Flavor Profile), 자체 평가와 최종 결과물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를 매긴다.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CEO인 얀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Yannis Apostolopoulos)는 이번 대회에 대해 "WCRC는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라, 커피 업계를 하나로 모으고, 로스터들의 노고와 창의성을 기리는 행사"라며, "이 대회를 통해 커피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적으로 커피 로스팅 기술의 표준을 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WCRC에 참가했던 영국 로스터 챔피언 다이애나 존스턴(Diana Johnston)은 "로스터들은 보통 무대 뒤에서 조용히 일하지만, 사실 우리가 커피 맛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WCRC는 로스팅의 예술과 과학을 조명하고, 로스터들이 커피 업계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2025년 WCRC는 북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챔피언십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로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로스팅 트렌드와 기술적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CRC는 로스팅 기술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대회인 동시에, 커피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예술로 바라보는 로스터들에게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다.

2) 커피 디자인 어워드 & 베스트 뉴 프로덕트 어워드

2025년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Specialty Coffee Expo)에서는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WCRC) 외에도 커피 디자인 어워드(Coffee Design Awards)와 베스트 뉴 프로덕트 어워드(Best New Product Awards)가 열린다. 이 두 가지 어워드는 커피 업계의 창의성과 혁신을 기리는 자리로, 단순한 맛과 품질을 넘어 브랜딩, 패키징, 공간 디자인 및 신제품 개발에서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행사다.

커피 디자인 어워드: 커피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디자인의 힘

커피 디자인 어워드는 브랜딩(Branding), 패키징(Packaging), 공간 디자인(Spaces)의 세 가지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1. 브랜딩(Branding):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비주얼 디자인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단순히 로고나 색상 조합만이 아니라, 브랜드가 고객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감성을 전달하는지를 심사한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과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2. 패키징(Packaging): 커피 원두 및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단순히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것뿐만 아니라, 기능성과 친환경성도 주요 심사 기준이다. 예를 들어, 퇴비화가 가능한 포장재나 재활용이 쉬운 소재를 활용한 패키징이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몇 년간 커피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3. 공간 디자인(Spaces): 카페, 로스터리, 교육 공간 등 커피 관련 공간의 창의성과 기능성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는 단순한 인테리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을 얼마나 잘 살렸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다. 최근에는 ‘카페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로스터리 투어, 체험형 커피 바(Experience Bar) 같은 요소가 반영된 디자인이 수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커피 디자인 어워드는 커피 산업이 점점 더 미적 요소와 감성적인 브랜딩을 중요하게 여기는 흐름을 반영하는 행사다.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로 디자인이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 상을 통해 새로운 커피 브랜드와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베스트 뉴 프로덕트 어워드: 커피 업계의 혁신을 선도하는 신제품 경연

베스트 뉴 프로덕트 어워드는 커피 및 차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업체들은 자신들의 최신 제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기술력, 혁신성, 시장성 등의 기준에 따라 수상작이 결정된다.

이 어워드는 신제품 출시를 앞둔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다.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업계에서 높은 주목을 받게 되고,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강력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커피 시장에서 새로운 브루잉 기구, 지속 가능한 원두 가공 기술, 스마트 커피 머신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어떤 혁신적인 제품이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베스트 뉴 프로덕트 어워드에서 주목받은 트렌드를 살펴보면,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 기술(Smart Technology), 새로운 가공 방식(New Processing Methods)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 지속 가능성: 친환경적인 커피 포장재, 탄소 배출을 줄이는 로스팅 기술, 생분해성 컵과 필터 등이 최근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례가 많다.
  • 스마트 기술: AI 기반 커피 머신, 원격 제어가 가능한 브루잉 기구,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로스팅 기기 등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 새로운 가공 방식: 커피 원두의 발효 과정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술, 저온 추출법을 활용한 콜드브루 제조법 등이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어워드의 신청 마감과 기대 효과

커피 디자인 어워드와 베스트 뉴 프로덕트 어워드는 2025년 3월 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에 참가하는 업체만 출품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행사 기간 동안 특별 전시 공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두 개의 어워드는 커피 업계가 단순히 맛과 품질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행사다. 커피를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하나의 경험(Experience)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참가 규모와 업계 영향

2025년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Specialty Coffee Expo)는 커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올해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커피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85개국에서 17,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일 것으로 보이며,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최신 커피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규모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전 세계 커피 업계의 네트워킹과 협력의 장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생산자, 바리스타, 로스터, 장비 제조업체, 카페 운영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규모 행사는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경험을 쌓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한다.

커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

이번 엑스포에서는 단순히 커피 원두나 음료를 맛보는 것 이상으로, 최신 커피 기술과 장비, 새로운 가공 방식까지 폭넓은 분야가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스페셜티 원두, 로스팅 기기, 브루잉 장비, 스마트 커피 기술, 지속 가능한 패키징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커피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이다. 많은 업체들이 친환경적인 커피 재배 방식, 공정 무역(Fair Trade),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엑스포에서도 주요 이슈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커피 장비들이 늘어나면서, AI 기반 로스팅 기기, 자동화된 브루잉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커피 제조 방식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네트워킹 기회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바이어와 생산자가 직접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장비 제조업체와 카페 운영자가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독립 카페 운영자나 로스터들도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스몰 비즈니스가 새로운 제품과 트렌드를 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 시장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에서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페루, 올해의 초청 국가로 선정

올해 엑스포에서는 페루가 ‘초청 국가(Portrait Country)’로 선정되었다. 초청 국가는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커피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페루 커피의 특징을 알릴 수 있는 전시와 문화 체험, 팝업 카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페루는 커피 생산국으로서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브라질이나 콜롬비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페루의 커피 품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페루 커피의 주요 생산 지역과 품종, 가공 방식 등이 소개되며, 페루 커피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페루 커피의 특징은 높은 고도에서 재배된 원두 특유의 복합적인 향미와 밝은 산미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페루산 원두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음료 시음 행사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페루 커피 농부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산 과정과 유통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페루가 초청 국가로 선정된 것은 단순히 한 국가의 커피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커피 생산국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페루 커피가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주목해볼 만하다.

결론

2025년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Specialty Coffee Expo)는 단순한 커피 전시회를 넘어, 커피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조망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WCRC)이 북미에서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세계 각국의 로스터들이 최고의 로스팅 기술을 겨루며, 이를 통해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로스팅 기술의 발전과 혁신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커피 디자인 어워드와 베스트 뉴 프로덕트 어워드는 단순히 맛과 품질을 넘어 디자인과 기술 혁신이 커피 산업에서 얼마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패키징, 공간 디자인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이 업계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커피 산업이 더욱 창의적인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참가 규모와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고려할 때, 이번 엑스포는 커피 산업 전반에 걸쳐 신기술 도입과 시장 트렌드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85개국에서 17,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만큼, 커피 생산자, 로스터, 바리스타, 장비 제조업체 등이 협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 페루가 초청 국가(Portrait Country)로 선정된 것은 커피 생산국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페루는 최근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자국의 커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2025년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는 전 세계 커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커피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 나은 커피 경험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