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원두, 어디서 원두를 사야 할까?
대형마트에서 원두를 구매할 때 어떤 선택이 더 나을까? 코스트코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원두를 비교하여 맛, 가격, 품질을 분석해보았다. 가정용 원두 선택의 기준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한다.
커클랜드 하우스 블렌드와 자댕 아메리카노 블렌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도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코스트코와 트레이더스 같은 대형마트에서는 자체 브랜드 원두뿐만 아니라 유명 브랜드의 원두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원두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까?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하우스 블렌드와 트레이더스의 자댕 아메리카노 블렌드 두 가지 원두를 직접 구매해 비교해 보았다.
본론
1. 원두의 종류와 특징 비교
코스트코 (커클랜드 하우스 블렌드)
- 원산지: 다양한 국가의 블렌딩 원두
- 로스팅: 미디엄 로스트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다크 로스트에 가까운 색상과 풍미
- 맛의 특징: 다크하면서 고소한 맛이 강하며, 단맛보다는 묵직한 맛이 강조됨
- 가격: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
트레이더스 (자댕 아메리카노 블렌드)
- 원산지: 브라질, 에티오피아, 케냐 등 다양한 싱글 오리진 블렌드
- 로스팅: 역시 미디엄 로스트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다크 로스트에 가까운 느낌
- 맛의 특징: 고소한 맛이 살아 있으며, 단맛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됨
- 가격: 코스트코 제품과 비슷한 수준
2. 원두의 실제 맛 비교
테스트한 결과, 두 원두 모두 로스팅 강도가 예상보다 높았으며, 미디엄 로스트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다크 로스트에 가까웠다.
- 코스트코 원두: 묵직한 다크 로스트의 느낌이 강하고, 단맛보다는 강한 로스팅 향이 주를 이룸. 스타벅스 원두를 연상시키는 맛.
- 트레이더스 원두: 상대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단맛이 더 살아남. 다크 로스트이지만 커피의 질감이 살아있는 느낌.
3. 어떤 원두가 더 나을까?
두 원두 모두 전자동 커피 머신이나 간편한 가정용 커피 추출에 적합하다. 하지만 더 부드럽고 단맛이 있는 원두를 원한다면 트레이더스의 자댕 아메리카노 블렌드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반면 묵직한 다크 로스트의 느낌을 선호한다면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하우스 블렌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결론
코스트코와 트레이더스의 원두는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품질을 제공하지만, 미디엄 로스트라고 표기된 것과 다르게 다크 로스트에 가까운 맛을 가지고 있다.
✅ 더 부드럽고 단맛을 원한다면? → 트레이더스 자댕 아메리카노 블렌드
✅ 묵직한 다크 로스트 느낌을 원한다면? → 코스트코 커클랜드 하우스 블렌드
그러나 두 원두 모두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지만,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원한다면 대형마트보다는 전문 로스터리에서 원두를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마트 원두는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해 다소 단조로운 맛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커피 본연의 개성을 살리고 싶다면 다양한 원두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 결론적으로, 가성비를 따진다면 대형마트 원두도 좋은 선택이지만, 맛과 향을 더 중시한다면 다른 선택지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