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입문: 경제의 정의부터 성장 의미, 지표 분석, 미시‧거시경제 차이까지 완벽 정리”

1. 경제란 무엇인가?

경제(economy)라는 말은 그리스어 ‘οἶκος(가계)’와 ‘νόμος(법칙)’의 합성어로, 본래 ‘가계를 운영하는 법칙’을 뜻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여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인가에 대한 활동과 그 체계를 가리킵니다.

희소성(scarcity): 인간의 욕구는 무한한 반면 자원(돈, 노동, 원자재 등)은 한정돼 있으므로 선택과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효율적 배분: 한정된 자원을 누구에게,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는 시장, 정부, 또는 두 요소의 상호작용을 통해 결정됩니다.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교환·소비: 경제 활동의 3대 축인 ‘생산→분배(교환)→소비’를 통해 국민의 복리(welfare)를 증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제성장(economic growth)이란 한 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일정 기간 동안 증가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명목 GDP vs 실질 GDP
- 명목 GDP: 가격 변동을 반영하지 않은 국내총생산
- 실질 GDP: 물가 상승분(인플레이션)을 제거하여 산출한 생산량 기준 GDP
경제성장의 의의
- 국민 소득 증가 → 국민의 소비 여력 및 삶의 질 향상
- 세수 확대 → 복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 고용 기회 창출 → 실업률 감소
성장률 산출 방식GDP 성장률=당기 실질 GDP−전기 실질 GDP전기 실질 GDP×100%\text{GDP 성장률} = \frac{\text{당기 실질 GDP} - \text{전기 실질 GDP}}{\text{전기 실질 GDP}} \times 100\%
한계와 한계비판
- 질적 성장 미반영: GDP가 늘어나도 소득 불평등, 환경 파괴, 삶의 질 악화 등을 설명하지 못함
- 분배의 문제: 성장의 과실이 특정 계층에만 집중될 수 있음

국가 경제가 호황인지, 불황인지를 판단하려면 다양한 통계 지표를 참고합니다.

경기선행 vs 경기후행 지표
- 선행지표: 소비자심리지수, 건설착공통계 등
- 동행지표: 산업생산지수, 소매판매액 등
- 후행지표: 실업률, 소비자물가 등

경제학은 크게 ‘부분의 경제’를 다루는 미시경제학(microeconomics)과 ‘전체의 경제’를 다루는 거시경제학(macroeconomics)으로 나뉩니다.

구분 미시경제 거시경제

미시경제의 핵심 개념
- 한계효용: 추가 소비에 따른 만족도 변화
- 한계비용: 추가 생산에 따른 비용 증가
- 시장구조: 완전경쟁, 독점, 과점 등
거시경제의 핵심 개념
- 총수요(AD)와 총공급(AS): 물가 수준과 산출량의 관계
- 재정정책: 정부 지출과 조세를 통한 경기 조절
- 통화정책: 중앙은행의 금리·통화량 조절

이론만으로는 현실을 온전히 설명하기 어려우므로, 경제 원리를 바탕으로 실제 정책과 시장 움직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수요·공급 곡선의 이동 원인
- 소비자 선호, 소득 변화, 기술 혁신, 정책 규제 등이 수요·공급 곡선을 이동시킵니다.
경기 사이클 경기 (Business Cycle)
- 확장→정점(피크)→수축(불황)→저점(트로프) 과정을 통해 순환하며, 금리·재정·환율 정책이 이를 조절합니다.
글로벌 경제 연계성
- 무역: 수출·수입 동향이 GDP와 경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침
- 금융 시장: 금리·환율 변동에 따른 자본 이동, 금융 안정성 위협
불확실성과 기대심리
- 소비자·기업의 기대가 투자와 소비를 선행하거나 지연시켜 경기 변동을 가속하기도 합니다.